제목 서울대 기숙사
날짜 [2012/04/19]
담당자 이욱
내용
지은이:조장환,정대형,윤혜령(기숙사생활을 오래한 서울대출신들)

서울대생은 그저 공부와 성공밖에 모를 거라고 지레짐작했던 사람들에게 회심의 카운터펀치를 날리면서 학교 이름에 가려져있던 그들의 진면목을 볼수 있다.

흔히 서울대생 하면 사회의 최상위에서 행복만을 누리고 있을 것이라 예상하기 쉽지만 사실 그들의 삶에도 굴곡이 있고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이 있으며 열등감, 실패에 대한 두려움, 사람들과 관계 맺기의 어려움 등을 경험하고 있다. 저자들은 서울대생의 살아가는 과정을 직접 겪은 실화인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펼쳐나가면서 강의실의 모범생, 도서관의 학구파 같은 편향된 이미지를 깨고 그저 지극히 평범한 한 명의 학생일 뿐, 남들과 똑같은 고민과 희망을 품는 젊음이라는 것을 이야기한다.

서울대학교 학생 12%를 수용하는 열여섯 동의 서울대 기숙사인 관악사는 서울대학교 안의 작은 마을이다. 기숙사 사생들은 서울대학교 안에서 24시간을 온전히 보내는 서울대 토박이들이다. 서울대생들은 이곳에서 잠자고 밥 먹고 친구를 만나며 과제를 한다. 관악산이라는 고립된 공간에서 기숙사는 서울대생들에게 4년간 편안한 안식처가 되기 때문에 서울대생을 가장 서울대생답게 들여다 볼 수 있는 프레임은 ‘서울대 기숙사’이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넓은 학교 서울대학교. 사람들은 대학교 안에 시내버스가 다닌다고 하면 대체 얼마나 넓기에 그럴 수 있나 하며 입을 떡 벌린다. 걸어서 한 바퀴 돌기에도 세 시간은 필요한 넓이인 서울대학교 안에는 일반인은 잘 모르지만, 학생들을 위한 시설이 많다. 관악산에 등산을 오는 등산객이나 동네 주민 분들도 이용하는 공간인, 학교 안 7개의 식당은 식당마다 메뉴도 다르고, 채식주의자만을 위한 식당이 운영될 만큼 학생들을 위해 다양하고 알차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카페도 북카페 등을 포함해 12개나 있어서 학생들이 커피 향을 맡으며 공부에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숙사생이 아니면 드나들기 힘든 기숙사 안의 공간들을 사진과 함께 보여주고 있는데, 기숙사 안에는 체육관, 갤러리, 공연장, 헬스클럽, 조리실, 탁구장, 인조잔디 운동장 등이 있어 쾌적하게 열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

서울대학교에 다니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다양한 공간들을 『서울대 기숙사』을 통해 간접 체험해볼 수 있다. 그렇다고 특별난것은 없지만 아무생각 없이 가볍게 읽기에 좋다.책장이 술술 잘 넘어간다.중학생 아들놈 책상에 올려놓은지가 한달정도 되는데 처음에 놓았던 그자리에 그대로 있네.너무 시시한다는 뜻인가. 나중엔 영어로 된 대학교 관련 책을 올려 놓으면 읽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