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이직 후 이것 때문에 또...
날짜 [2012/01/29]
담당자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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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도 직급도 높여 이직에 성공한 이들은 직장인들 사이에 부러움의 대상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직 경험자 10명 중 6명은 이직 후 텃세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이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 921명을 대상으로 '이직한 직장에서 텃세 경험 여부'를 조사한 결과, 58.1%가 이직 후 텃세에 시달린 경험이 "있다"라고 답했다.

응답자 중 43%는 '업무 자료를 공유받지 못했다'라고 했으며 '업무능력, 성과를 과소평가당했다(37%)', '의견을 내도 무시당했다(30.1%)', '허드렛일을 주로 맡았다(29.9%)', '나와 관련한 뒷담화를 들었다(26.7%)', 은근히 왕따를 당했다(24.3%)', '업무를 과중하게 맡았다(23%)' 등으로 답했다.

이직 후 텃세에 시달린 기간은 평균 4.2개월 정도로 집계됐다. 3개월(24.7%), 1개월이내(21.7%), 2개월(19.6%), 6개월(12.2%), 12개월(12%), 4개월(3%) 등이 뒤를 이었다.

텃세를 주도한 사람은 주로 '상사나 선배직원(63.9%)'이었으며 '동일직급직원(31.8%)', '후배직원(4.3%)'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은 '남성(60%)'이 '여성(40%)'보다 많게 나타났다. 또 텃세 때문에 적응하지 못해 재이직을 경험한 응답자도 32.2% 로 나타났다.

이직 시 텃세를 피하기 위한 노력으로는 '인사를 먼저 열심히 했다(53.4%, 복수응답)'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스스럼없이 지낼 수 있도록 먼저 다가갔다(31.7%)', '회식(술)자리에 항상 참석했다(29.8%)', '소수의 동료와 친하게 지냈다(29.6%)', '업무에 매진해 빠르게 업무 성과를 냈다(29.1%)', '구설에 오르지 않도록 조용히 지냈다(26.4%)', '업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학습 등 노력했다(26.2%)', '자진해서 야근하는 등 근무강도를 높였다(23.6%)' 등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은 연봉, 직급 등을 올려서 이직하면 직장생활의 만족도가 월등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성과에 대한 기대감과 기존 직원들의 배타적인 태도 등으로 초년생 시절보다 더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연봉 등의 조건 뿐 나아가 조직문화와 본인의 궁극적인 목표를 고려해 신중히 결정할 필요가 있다라고 사람인 임민욱팀장은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데일리 발췌